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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
뮤지컬 서편제의 노래를 어디서 처음 들었는지 기억 나지 않는다. '살다 보면'이 너무 유명해서 TV 돌리다가 들었던 것 같다. 그 다음에 에서 유지현 참가자의 '원망'을 들은 게 내가 아는 두 번째 서편제였다. 진짜 잘했다. 너무 잘해서 "이게... 서편제...???" 하고 벙찐 기분이었다. 이거 보고 서편제 보러 가자고 결심했다. 뮤지컬 스타를 다시보기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뮤지컬 서편제가 한다더라. 운명인가? 싶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음... 아니, 그래도 5년 만에 돌아온 극이니 운명은 맞는 듯하다. 어떤 의미로든. https://www.yna.co.kr/view/AKR20220524117300005 그래서 원작도 찾아봤다. 영화 서편제. 마스터피스로 소문이 자자하기에 예전부터 봐야지 봐야지 하고..
https://twitter.com/vanishing_neo/status/1552491787817668609?s=20&t=Nx29tVnk5H-AOKhY4RvQPg 배니싱 포스터 정말 모던하게 잘 뽑은 것 같다... 사전지식 없이는 제목과 포스터만 보고 '도대체 무슨 극이야??' 싶게 만들었는데, 안 좋은 의미로써가 아니라 사람 궁금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다. 배니싱은 재작년부터 계속 워너비였는데, 2020년엔 내가 직장이 없었고... 2021년엔 돌아오지를 않아서... 정말 오랫동안 기다린 기분이다. 그동안 친구, 동료들에게 배니싱 정말 좋은 극이란 소리를 들어왔기에 기대치는 만땅. 본인이 오타쿠라 주위가 전부 오타쿠 밭이었기에, 결국 '걔네는 사랑을 한다고!' 소리를 들은 거지만. 아무튼 그렇게 인물 ..
지인분이 같이 보러 가자고 하셔서 쫄래쫄래 따라간 대학로 뮤지컬 무슨 내용인지 하나도 모르고 극 이름만 알고 갔다 ㅋㅋ 처음엔 무슨 등대지기 이야긴가 싶었는데 시데레우스가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저서 에서 따왔다고 함. (케플러 캐릭터가 알려줌!) 뜻은 캐치프레이즈처럼 '별의 소식을 전하는 사람'. 캐스팅 갈릴레오 : 박민성 케플러 : 배나라 마리아 : 박새힘 모든 배우분들이 어떻게 그렇게 캐릭터에 찰떡인지 ㅠㅠㅠ 특히 배나라 배우님 초반에 방방 뛰는 귀여운 케플러 역할 진짜 너무 잘해ㅠ 폴인럽... 박민성 배우님도 본인 나이보다 많은 교수 역할을 맡으셨고, 약간 꼰대처럼 연기하는 부분 있었는데 그 부분 유쾌하게 잘 풀어가심. 아무렇지 않게~ 능수능란한 부분에서 왠지 짬이 느껴졌다. 박새힘 배우님은 캐릭터 ..
아삭님이랑 사의 찬미 자첫... 트위터에서 꽤 핫하길래 얼마나 재밌으면~ 얼마나 감성 오지면~ 하고 예매. 장지후 배우님의 사내가 진국이라고 하길래 혹해서 캐스팅보드 훑었다. 캐스팅 김우진 : 진태화 윤심덕 : 이지수 사내 : 장지후 오지 않는 삭님을 기다리며... 처음 가봐서 도장판이 뭐야?? 하고 있다가 결국 MD부스 직원분께 여쭤봤는데 5번 모으면 폴라로이드, 7번 모으면 ost CD를 준단다. 적어도 얼마냐... 30만원은 써야 얻을 수 있는 고-급 씨디인 것이다. 배우님들 잘 모르지만 왠지 이지수 배우님이 예쁘시길래 냅다 도장으로 찍어달라고 했다. 그리고 다행히... 아슬아슬하게 도착하신 삭님과 함께 관극 시작! 하지만 나는. 간과한 게 있었다. 내 건강 상태. 갈 때까진 머리만 좀 아팠는데 도..
트위터 백업 정리 렌님 삭님 호찌랑 웃는남자 첫 관극하고 옴. 캐스팅 그윈플렌 : 박강현 우르수스 : 양준모 조시아나 : 신영숙 데아 : 이수빈 데이빗 : 김승대 페드로 : 이상준 엔 여왕 : 김영주 1막 후기 음향 리버브가 심하게 들어갔음. 특정 주요 배우들 빼고 무슨 말인지 잘 안들림. 어린 그윈플렌 귀여움 상상을 초월한 큐트 아버지!!!!!!! 아버지는 항상 옳았다 대극장에서 보는 같음. 프랑켄 같은 분위기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고운 선율임 저기서 바이올린 켜시는 분 뭐하시는 분일까 정말 감초처럼 계속 등장하는데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연주하심 역시 신영숙이다 갓영숙 그런데... 2막까지 보고 난 후기 여기서???? 이렇게?????? 끝난다고???????????????????????????????..